오프닝_최종_최종_찐최종_마지막 개강을 했습니다. 개강이 되었습니다. 개강이 시작되었습니다. 개강의 막이 올랐습니다. 開 講 열 개. 외울 강. 제가 개강 당하는 것인지, 제가 개강을 하는 것인지, 사동인지 피동인지 개강을 여는 건 학교고 저는 그런 학교에 가는 것이니 개강,,, 당하는 것이 맞겠지요? 개강 1주차부터 밀려드는 과제에 숨쉴 틈이 좁아지고 있...
오프 만남을 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와 오프라인 만남을 갖는 것) 저희는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만남과는 달랐습니다. 대게는 서로의 기본적인 관심사를 알은 채 팔로잉으로 만남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제가 진행하는 음성 대화 (트위터의 스페이스)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글이 아닌 목소리로 시작했습니다. 어쩌다 저를 팔로우 했는지,...
매일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지 2일차.벌써 하루의 끝에 쫓기고 있다. 벌써 9시라고? 드라마 봐야 하는데. 벌써 10시라고? 고양이 놀아줘야 하는데. 벌써 11시라고? 겨우 노트북을 켰다. 끝으로 미루고 미루다 보면 어떻게든 완성할 나를 아니까. 아자아자.문제는 마감보다 소재다. 무얼 써야 하나. 생각 없이 흘러간 하루의 끝에는 정말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
하이큐 카라스노 고교의 리베로 니시노야 유는 상대팀 에이스의 강력한 초반 공격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곤 이렇게 말합니다. "3번의 기회를 주세요. 기필코 익숙해지겠습니다." 저는 2년제 대학생이라서 4학기의 학교생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졸업까지 4번의 기회가 있는 것이죠. 이번이 3번째 기회입니다. 기필코 이딴 일도 익숙해지리라 생각하며 피하지 않고 공을...
감사할 줄 아세요. 감사히 여기는 삶을 사세요. 만족할 줄 아세요. 지금 본인의 모습에. 지금 처한 이 상황이 좇같아도 분명 신이 이 좇같음을 선사한 이유가 있을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해결할 방도를 찾을 것. 그리고 그 속에서 또 한번 ‘감사하라’. 이 좇같음을 주셔서 평소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좇같음에도 불구하고 작디 작은...
"이거 하나만, 딱 하나만 끝내면 진짜 끝이야." 그렇게 살아왔다. 지금 당장 내 눈앞에 있는 일만 끝내면 모든 게 끝날 것이라고 눈앞의 지옥에서 벗어나면 유토피아 같은 천국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쓴 물을 마시고 나면 저 아래 맑은 물이 올라올 것이라고 대학을 가기 위해 수험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흔히들 겪는 실수이자 인생 초보라면 겪을 수 밖에 없는 관...
나는 일기를 적는다. 빡쳤던 일과를 내가 직접 적음으로써 바톤터치하는 기분을 느낀다. 몸 속에 있던 고통이 손에 쥐어진 펜을 통해 종이로 옮겨지는 느낌. 그리고 그 종이에 나의 기억을 봉인시킨다. 이 악몽을 키보드로 적는다면 악몽의 기억들이 빠져나가지 않을 까? 여기라도 적어서 이 짐을 덜어보고자 한다. 여기에라도 적는다면 내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을 ...
누구의 죽음이 가장 슬픕니까 내 주변에서 죽음을 맞이한 적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첫 번째, 두 번째의 죽음을 설명하기에 앞서 나는 친가랑 멀리 지냈다. 딸 셋을 낳은 집안에서 아들타령만 했던 친가이기에, 우리 엄마를 미워했기에, 아빠에게 매일 기독교를 강요했기에. 우리는 만나지 않았다. 아주 어릴 적 일 년에 한 번 정도 만났다곤 하는 데 기억이 없다...
으엌,,,,, 스르ㅡ륵… 탁. 죽은 척을 한다. 나의 고양이 앞에서. 우리 냐옹이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나를 지나친다. 무심하게 사료를 먹고 물을 홀짝이기까지. 죽은 척 연기를 자주 해봤다. 갑자기 쓰러진 연기, 서서히 쓰러지는 연기, 숨을 참는 경우까지. 하지만 모두 의미 없었다. 아 우리집 냐옹이는 주인을 사랑하지 않는 건가,,, 생각했다. 다른 ...
이전에 잠깐 정직원으로 일했던 매장직에서는 서비스교육을 엄청나게 받았었다. 일단 '죄송합니다' 였다. 품절된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죄송하지만, 현재 그 제품은 품절입니다." 재고 확인 이후에도 "기다리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찾으신 제품 여기있습니다." 다음으론 '감사합니다' 였다. 우리 매장이 인기가 많아서 줄이 긴 건데 결제때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보는 세자매 늦둥이 막내의 삶.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엔 막내가 싫었다. 아버지께선 막내에겐 힘에 부친다며 언니들에겐 죽어라 공부시켰던 목소리가 나에겐 줄어들었다. 그 시절 나는 관심=사랑으로 여겨서 아무도 나에게 관심 가지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졌었다. 부모님과 함께 활동하는 유치원 프로그램이나 부모님 참관 수업을 진행할 때 ...
이 길을 선택하기까지 이 글은 나에게 쓰는 글이기도 하고 읽는 그대들에게 저를 알려주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경험에 기울여 생각하고 말합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저를 누군가에게 당당하게 말하기엔 어리숙함이 많았습니다. 그냥 경험을 많이 해보자며 다양한 것을 실천해보았습니다. 성인이 되면 무엇이라도 될 줄 알았던 이상세계에는 예상 못한 현실이 저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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